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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사이판 4박5일여행] 1일차 - 제주항공 기내식, 피에스타리조트, 마이크로비치, 스파이시타이누들, 해변칵테일바

부모님 환갑기념이자 온가족이 처음가는 해외여행!


원래는 하와이로 가고 싶었지만...


지금 그동네가 난리도 아니고 이차저차해서 가게 된곳은 바로 사이판!

4박 5일로 느긋~하게

7월의 첫번째날 팀에서 그 누구보다 빠르게 휴가를 떠낫다 ㅋㅋ



괌과 대만을 자유여행으로 갔다오면서 생긴 자신감으로 자유여행을 선택!

(사이판은 패키지로 가도 괜찮을듯...)



부모님을 위해 비행기 시간을 아침 9시30분 출발로 예약해서

(아내와 갔다면 저렴하고 박수도 하루 줄일 겸 새벽비행기로 가지 않았을까 싶다;;)

출발 하루전날 강원도에서 부모님이 오셨고

다음날 아침 일찍 공항으로 출발



지난번 이용해봤던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이 생각보다 편하고 

4명의 대중교통비와도 별 차이가 없어서

자가용을 가지고 갔다

(휴가철이어서인지 생각보다 차들이 엄청 많긴했지만...주차장이 더 넓으니 걱정마시라ㅋㅋ)



미리 주문한 면세품도 찾고! 

고생한 며느리의 포상을 위한 면세 쇼핑과

덩달아 신나신 어머니의 면세 쇼핑 - 2


이 끝나고 드디어 비행기에 올랐다




우리 가족은 제주항공을 타서 기내식이 없으니 미리 주문해야된다는 소식을 듣고서!


신박하다며 어쩔수 없이 가격이 사악한 도시락을 주문해 보았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니 기내식을 한번 드셔보시기도 해야겠고... 

옆에서 먹는데 냄새만 맡으며 갈수도 없기에...


충격의 기내식을 주문해 보았다



아내는 기내식이 너무 비싸다며 본인은 라면으로 희생한다 하였는데...


이것은 5,000원짜리 라면..

(괌이나 사이판 같은 곳은 소고기성분 라면이 안되서 오짬을 먹어야 한다 ㄷㄷ)



원래는 단무지와 라면만 나오는데... 술을 못드시는 아버지의 와인과 내 김치를 강탈 ㅋㅋ


다음은 어머니께서 드신... 


대망의 스테이크 ㄷㄷ

(극구 말리고 싶었지만... 아들이 비싼기내식 못먹게 한다고 오해하실까봐 그냥 ㄷ ㄷ)

그냥 기념으로 한번 먹어본거지... 2만원짜리 이 스테이크는 정말 말리고 싶다 ㅋㅋ



나는 제일 무난하다는 불고기덮밥!


나쁘지는 않은 살짝 괜찮은 맛? 하지만 13,000원이라는 가격은 그닥 ㅋㅋ



생선을 좋아하시는 아버지께는 생선요리 !


생선을 정말 좋아하시는데... 이건 생선이 아니다라고 하셨다 ㅋㅋㅋㅋㅋ


만약 누가 먹는다고 한다면 스테이크와 더불어 정말 말리고 싶다



기내식 시식(?)을 마치고 창밖을 구경하다가


드디어 사이판국제공항에 도착!


마중나온 픽업을 바로 따라가느라 공항 사진을 못찍었는데...


정말 들은대로 제주도보다 작다..


아주 작다.. 엄청 작다... 괌 공항이 작다고 느꼇는데 큰거였다....




다들 괌도 그렇고.. 사이판도 그렇고 이스타를 신청하냐 마냐로 많은 고민을 하는데


4명이 이스타 비자를 신청하는 값이면 그냥 밥을 한끼 더먹자라는 생각으로 그냥 갔는데


오후 3시 도착 비행기는 제주항공 1대밖에 없어서인지


이스타 신청한 사람보다 더 빨리 나갔다 ㅋㅋㅋ


사람이 많을 때는 이스타가 더 빠르다고는 하는데 이스타라고 더 빠른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일반줄과 이스타줄이 나누어 졌을때 이스타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으니 


더 빨리 들어가는 것 같다 ㄷㄷ


결론은 중국 비행기랑 겹치지만 않으면 이스타 없어도 빨리 나갈 수 있다!

(새벽에는 겹친다고 봐야한다고 한다)




그렇게 공항에서 나온 후 픽업차량을 타고 4일동안 묵을 피에스타 리조트에 도착!


이날까지만 해도 날씨가 참 좋아서... 내일 수영하자! 라고 생각했는데 ㅠ


일단 먼저 보이는 전경은 마운틴뷰 방이다.


사실 산은 잘 안보이고 낡은 건물들과 정말 좁디 좁은 가라판 시내가 보인다 ㅋㅋㅋ


사이판이 작다는 말은 들었는데 가라판 시내를 한번 가로지르는데 15분이 안걸린다 

걸 어 서 ... ㅋㅋㅋ



아직도 공사중이라는 카지노 ㅋㅋㅋ 


겉은 저래도 영업은 성행중이다! ㅋㅋ



부모님 방은 오션뷰! 


역시.. 리조트는 오션뷰인거다...


앞뒤가 이렇게 다르다니 ㄷㄷ



피에스타에는 어린이 수영장, 작고 얕은 수영장하나, 그리고 농구골대와 공놀이할수 있는 

매트가 처있는 메인 수영장 하나 이렇게 3개의 수영장이 있다.


비행기 여행으로 고단한 부모님의 휴식시간 동안 


우리는 젊은 체력으로 잠시 리조트 구경 ㅋㅋ



석양도 이날 제대로 봤어야 했다... 


내일 다시 보자며 잠시 들른 석양이 지고있는 마이크로비치



피에스타 리조트 바로 앞에 마이크로 비치가 있다


선착순 파라솔과 썬배드들 !



사이판에서의 첫 저녁으로 선택한 곳은 


많은 사람들이 가성비 갑으로 추천하는 


스파이시타이누들 !!


입구에서 냥이들이 반겨준다 ㅋㅋㅋ



사실 별로 위생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비주얼도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맛은 좋았다 ㅋㅋㅋ


생각외로 괜찮은 맛이라 만족 


이것이 그 유명하다는 뿌팠뽕커리?ㅋㅋㅋ


계란이 들어간 해산물 카레맛 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린다고 하지만 먹어는 봐야한다고 해서 ㅋㅋ



그다음은 진리의 소고기 쌀국수 !


역시 쌀국수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조미료 라면같은 쌀국수가 최고인듯 ㅋㅋㅋ


어머니께서는 대만족!

나쁘지 않은 쌀국수였다 



밥으로 시킨 


정체모를 밥.. ㄷㄷ 난 대체 뭘 시킨거니;;;;



마지막으로 새우 볶음밥!


그냥 그렇다 ㅋㅋㅋ 


푸팟뽕커리랑 같이 먹으니 먹을만했다 ㅋㅋㅋ



옆 테이블에서는 4명이 4개 시키고 남아서 싸갔는데...


우리는 싹싹 다 먹었다 ㅋㅋㅋ


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로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뒤


내일의 일정을 위해 다시 리조트로 복귀!



부모님이 일찍 취침하시고


우리는 남는 체력과 첫날밤이 아쉬워


해변으로 가는길목에 있는


칵테일바에서 간단하게 칵테일 한잔씩!



해변 칵테일바 치고는 과하지 않은 가격이다



무난한 마가리타 한잔과 '비치바'라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한잔 !


맛은 과했으면 좋겠는데 ... 과하지 않았다 ㅋㅋㅋ



이렇게 사이판에서의 첫날을 보내며 내일을 기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