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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경주] 2박3일 경주 여행 #2일차 - 경주국립박물관, 함양집, 불국사, 석굴암, 황남밀면, 동궁과 월지(안압지), 본전막포

경주에서의 2일차 아침이 밝아오고, 여행하면 빠질수 없는 조식 타임!


집에서는 자느라고 바빠서 안챙겨먹으면서도, 여행만 가면 왜그렇게 조식을 먹게 되는지...


우리가 있었던 G-게스트하우스의 조식 모습이다.


여느 게하가 그렇듯이 자율적으로 퍼먹고 해먹고 설겆이 하고...


빵, 우유, 시리얼, 계란후라이 노멀노멀하다.



든든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여정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간곳은 경주가면 안가볼수가 없는 경주국립박물관!


입장권은 받지만 입장료는 없다!! (원래 없었나;;)


매표소에 인원만 말하면 바로 받을 수 있고 입구에 계신 분께 제출하고 바로 입장!



지난번 대만에서 놀러간 박물관에서 사람에 밀려 구경했던 악몽이 생각나서


사람이 몰리면 구경하기 힘들 것 같은 박물관을 개장시간에 맞춰서 입장!


역시.. 사람이 없으니 구경하기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고 ㅋㅋ



국사책에서 많이 보았었던 그 물건들!



국사책 표지에서 봤던 것 같기도 하고...


빵사러 다닐때 많이 보기도 한 것 같고...



특별 기획전중!



박물관 앞마당에는 어디서 많이 보았던 두개의 탑이 서있다!!



날씨도 화창한게 소풍온 느낌 ㅋㅋ



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움직였으니 슬슬 배가 고파지고...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 그 유명하다는 함양집으로 갔다...



오픈 시간을 맞춰서 왔어야 했나... 대기번호가 200번이 넘는 현실 ㄷ ㄷ


날은 어마어마하게 덥고...


어딜가나 맛집은 어쩔수 없나보다...


무려 한시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거처 드디어 입성!


메뉴는 의외로 심플하고 


가격은 쏘쏘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놀러갈때는 여러명이서 가야 많은 메뉴를 먹을수 있구나...


다음에는 머릿수를 늘리자



왠지 커플용 조합일 것 같은


전통비빔밥과 한우 물회를 주문했다


석쇠 불고기도 하나 먹을려다가 좀 오바 같아서...


일단!



비쥬얼은 매우 양호



한우 물회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물회마냥 밥 한공기까지 말아 먹었다 ㄷㄷ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음으로 향한곳은


경주하면 떠오르는 불 국 사 !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남지 않은데다가


하필 오늘은 어린이날 기념 백일장...



사람은 많지만 사진은 남겨야 한다는 일념아래


박물관의 모형이 아닌 진짜를 둘러보았다



매달린 등들을 보니 


단풍이 없는 한여름에는 차라리


밤에 와서 등켜진 야경을 보는게 더 멋잇지 않을까 싶다



수많은 어린양들... ㄷㄷ



불국사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아서 구경할 것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어린시절 왔을때는 엄청나게 넒었던 것 같은데...



탑을 돌고 대웅전 한바퀴 돌면 끝!


불국사 구경을 가볍게 마치고


불국사에 왔다면 석굴암을 가보지 않을수가 없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한참 지나서 드디어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


하... 관광지 입장료야 그러려니 하는데 주차비까지 덤으로 받다니...


하지만 오늘은 역시나 쨍쨍한 날씨라 관광하기에 너무나 좋지아니한가!!



석굴암의 입구를 지나서 빙글빙글 산길을 따라서 내려가면



드디어 석굴암에 도착!


아쉽게도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



걸어온 길에 비하면 허무한감이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


석굴암 아래에서는 무려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매우 적절했다 ㅋㅋㅋ(참고로 현금만 가능!)



지금은 저녁밥 타임!


원래는 저녁에 시즈닝을 가려고 했으나...


엄청난 대기의 앞에 절망하고 포기했다...


그리고 간곳은 황남 밀면!



메뉴는 이러하다!


가격은 조금 비싼듯?


맛은 그냥 그런듯?



역시 밀면은 부산에 가야 하는 걸까...



물밀면과!



비빔!



그리고 연탄불고기 !!



간단히? 배를 채운 후에 다시 길을 나섰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동궁과 월지


일명 안압지 !!



아직은 날이 밝아서 어제 갔던 길인


첨성대를 지나 걸어가기로 했다



해가 지는 석양을 바라보면서



 낮에 보는 첨성대도 멋진듯 하다


석빙고는 건물만 남아있는 듯...



역시 이른 시간에 오니 사람이 별로 없다 ㅋㅋㅋ


어제의 그 행렬은 ㄷ ㄷ



요금은 무려 인당 2,000원!!



입장권을 구매하고 !!



슬슬 해가 지면서 


안압지의 야경 느낌이 슬금슬금 나기 시작한다



아직 해가 완전히 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멋지다 !



경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곳은 역시


안압지지 않을까 싶다 



멋진 야경을 보고 숙소에 왔다가


마지막 밤을 이렇게 보내기에는 왠지 아쉬워서 찾아간 곳은


터미널 근처에서 그 핫하다는 본전막포 !!


가게는 그리 크진 않지만...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듯


내가 기다리는 동안에도 2팀이나 택시타고 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떠남 ㄷ ㄷ


(그리고 웨이팅이 싫어 주변을 샅샅이 돌아 봤는데... 먹을만한 곳은 역시 이곳밖에 없었다 ;;)



안주로 나오는 땅콩과 샐러드, 닭다리 과자도 먹을만했고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던 육전!!


그리고 막걸리 ㅋㅋㅋ


종류별로 갖가지 막걸리들이 있고


맛과 메뉴 디자인 합격


가격도 착한듯 하다!



마무리는 역시 해장라면!



이렇게 경주에서의 마지막 밤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