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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맛집] 보니스 피자 펍스 - 이집은...피자집인가 외국인들 많이 가는 펍인가?...

도미노, 미스터, 피자헛 ... 이런 많이 먹어본 피자 말고 진짜 외쿡스러운 피자가 갑자기 땡겼다...

그렇다고 해외여행을 가기에는 오바...

그래서 이태원을 검색했더니 보니스, 피자리움 이렇게 2개가 양대산맥으로 나오더라....

그래서 겉에 식당 비주얼을 보니 보니스가 더 좋겠다 싶어서 보니스 피자를 다녀 왔다!!

 

 

 

 

네이버 지도 찍어보면 간단히 나온다...

이놈의 앱은 정말 누가 만든건지 감동의 도가니탕이다...상주고 싶다... 언제 어딜가도 다 알려준다

이가게 사람이 많아 항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휴일 이른 시간에 사람없는 시간대를 노려서 갔더니 럭키!



대부분의 맛집이 기다리고 입성하면 끝인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

종업원이 무려 외쿡인!?!.....

빈자리에 앉으면 휘리릭 와서 메뉴판을 주고 간다...

 

영어 잘하는 분이야 솰라솰라 해석하고 주문하시면 된다...

하지만 나는 영어울렁증...이므로 마음의 준비를...

 

보통 이렇게 먹는 듯 하다.

1. 하프앤 하프 (반반) or 그냥

2. 피자 두께 (두껍게 or 얇게)

3. (반반이면 두가지) 맛을 고르면 된다 (스파이시 치킨 or 페페로니 or 하와이안 3개 추천)

 

메뉴를 다 골랐으면 종업원에게 간다.. 두근두근...

 

나 : "음..음...하... 하프앤하프... 앤...."

외국인종업원 : 두껍게? 얇게?

나 : 응?? 두껍게(?);;

외국인종업원: 맛은?

나 : 응?!? 스 스파이시 앤 페페로니;;;;;;;

외국인종업원: 만팔천원! 싸인해!

나 : 아 땡규;;; ㄷㄷ;;;

 

괜히 쫄았다.... 한국인이 많이 와서인지... 한국말을 겁나 잘한다;;메뉴 준비하느라 괜히 한참 걸렸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자리에 와서 기다리자

 

짜잔! 하고 가져다 주신 종업원누님!

 

보통 씬피자.. 얇게 먹는데 진정한 외쿡의 맛을 느끼고자 두꺼운 피자를 먹었는데 괜찮았다! 오호

 

 


 

 

치즈도 진득한 것이! 합격이다.


 

 

 

아참! 참고로 음료수나 술종류는 카운터로 들고 가서 계산해야 된다;;

콜라 플리즈 했더니 친절한 종업원누님께서는 손으로 냉장고를 가르키며 " 가져와 " 하셨다....

그리고 그냥 맥주를 마시러 오는 외쿡인들도 많은 듯 하다.

 

 

어쨋든 다음주에 다시 갔을 정도로 괜찮은 맛이었다!

 

 

외쿡느낌 피자를 먹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