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피자를 먹기 위해서 가는 중 우연히 얻어걸린(?) 마이 주스! (고맙다 보니스 피자....)
지하철에서부터 사람들이 생과일 같은게 담긴 병을 하나씩 들고 다니는 것 아닌가?;;;; 뭐지;; 뭘 저렇게 들고다니지;;;
처음에는 유명한 텀블러인줄 알았다....이런 촌놈....
배터지게 피자를 먹고 나와서 입가심이나 할까 하는데 사람들이 들고다니던 병이 보인다;; 가게가 보인건가...
올때는 안보였었는데 갈때는 보였다....(줄이 엄청 길게 서있길래 뭔가 했더니 오 횡재;;)
미안하다.... 밤에 구린 폰카로 찍어서 화질이 영;;;
네이버지도에도 아직 안나온다고 하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보니스 피자로 찍고 가는길에서 도착 50m전 오른쪽에보면 보인다!!
사람들이 줄서있어서 금방 알아볼듯;;
다른 사람들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생과일을 통째로 갈아주는 몸에 좋은 주스!! 라고 생각해서 가진 않았고.....
순전히 주스를 담아주는 통이 신기해서 샀다;;; 아니 주스를 샀다... 통을 산건가...
가게에 들어가보면 메뉴판이 일단 보인다
가게가 너무 좁고....사람은 많고... 메뉴판 보기도 힘들었다 ㄷㄷ;;
대충 사이즈를 (L,M) 고르고!
몇가지(2개 or 3개... 뭐 더해달라고하면 더해주지 않을까....)를 혼합할지 고르고!
계산을 하고!
기다리면 된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 탐험... 뭐 여러가지 있는데 아는 과일 이름들이 많다?!!
이태원이라고 죄다 영어구만ㅋㅋㅋ
미안하다...폰카라서 ㅠㅠ
처음하는 사람도 당황하지 말라고 스탠다드? 몇가지 조합을 적어 놓았다;;
첨에는 뭘 섞어야하나 고민했는데 이거보고 그냥 바로 골랐다;;
미안하다.... 카메라를 사던가해야지.... 조합법은 가서 확인하시라...어렵지 않다...
이것저것 조합법들!
이것저것 조합법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통을 샀다!!!
사실;; 잘못 고른건가;; 맛은 영...나한테는 안맞다;;
달달한 생과일 주스를 원하면 바나나를 넣으시던지 그냥 일반 카페에 가셔서 드시길 바란다....
진짜 과일만 갈아서 섞은거라 원초적인 맛이 난다;; 잘못 고르면 여자친구꺼까지 다 먹어야 한다는 소리다...
통은 기념품으로 가져오려다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먹고 그냥 버렸다 ㄷㄷ